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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발행”…우정사업본부, 역사 가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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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발행”…우정사업본부, 역사 가치 조명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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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상징적 의미를 담은 기념우표 52만5000장을 7월 14일 발행한다. 이번 우표는 1950년 발표된 정인보·운용하 선생의 ‘광복절 노래’ 가사를 수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국민적 기억을 소환한다. 최근 전자우편·택배 등 디지털 우편서비스가 확장되는 가운데, 기념우표 발행은 아날로그 문화를 이어온 우정사업본부의 상징성 유지 노력으로 읽힌다.  

 

특히 광복절 노래는 환희와 슬픔, 독립에 대한 결의를 표현한 곡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기념우표는 인쇄·용지·보존처리 등 특화된 제작 기술이 적용돼, 역사적 영속성과 수집 가치를 동시에 담았다. 실제 전통 우표 발행량은 디지털 우편 성장 속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한정판 기념우표는 문화재적 전시, 역사교육, 수집 시장 등에서 여전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요 국가의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해 각국 우체국이 특수우표를 발매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우정당국은 국가행사·기념일에 맞춘 우표로 시민연대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전략을 꾸준히 활용 중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기념우표는 대한민국의 독립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문화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전통 우편과 디지털 서비스가 병행되는 경향 속에, 한정판 우표의 수집가치와 문화적 파급에 주목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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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광복80주년#기념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