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쇼핑, 두 눈이 부딪힌 순간”…최영준·김진영, 서늘한 액션→긴장 폭발 예고
찬란하게 빛나는 두 눈빛이 맞부딪히는 그 순간, ENA 새 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최영준과 김진영이 서로 다른 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두 배우는 한 치 양보 없는 존재감으로 생존과 복수의 기로에서 엇갈린 운명을 만들어낸다. 무심한 얼굴 뒤에 소용돌이치듯 뒤섞인 감정의 레이어, 그 서늘함이 시청자의 심장까지 파고든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지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아이들의 처절함에서 시작된다. 극 속 우태식을 연기하는 최영준은 아이들을 지키려는 절박한 의지를 차가운 눈빛 하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매 장면 묵직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말 한 마디 없어도 감정선이 흐른다. 반면, 김진영이 맡은 정현은 불법 입양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냉정한 운영자로, 날카로운 표정과 단단한 액션으로 시청자에게 파장을 던진다. 첫 액션 도전에 서툴 틈 없이, 절도 있는 동작과 넘치는 에너지는 화면을 압도한다.

두 인물은 환불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진심마저 극명하게 나뉜다. 이에 따라, 환상적인 서사 충돌이 일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다. 최영준은 “액션은 우태식이라는 인물을 보여주는 강렬한 수단”이라며 단순함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고, 김진영은 “정현이 가진 본능적이고 거친 힘을 동작 하나하나에 실었다”고 자신했다.
베테랑과 신예의 만남, 신구 조합이 만들어 내는 긴장과 여운은 ‘아이쇼핑’만의 색다른 감각으로 완성된다. 복잡한 감정선이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는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한껏 증폭시킨다. ‘아이쇼핑’은 21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서도 독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