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발행주 126만주 추가상장…링크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
링크드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 주식 120만주 이상이 내년 12월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자본 확충과 함께 의무보유 기간이 부여된 물량인 만큼 단기 매물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주가 흐름과 재무 구조 개선 효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링크드는 제18회차 유상증자 제3자배정으로 발행한 보통주 1,269,036주를 2025년 12월 15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신규 상장 주식의 액면가는 주당 100원이며, 이번 물량이 상장되면 링크드의 전체 상장주식 수는 64,592,413주로 늘어난다.
![[공시속보] 링크드, 유상증자 제3자 배정→신규 주식 126만주 추가상장](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212/1765525142008_816730149.jpg)
회사 측은 신규 상장 주식의 배당기산일을 2025년 1월 1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주식 투자자는 2025사업연도 이익배당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 발행된 모든 주식에는 상장일인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2월 14일까지 1년간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다.
이번 추가 상장은 2025년 11월 26일 발행된 제18회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후속 절차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신규 주식 1,269,036주 전량에 대해 동일한 의무보유 조건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링크드의 자본 확충이 중장기 사업 운영과 재무 안정성 제고에 활용될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제3자배정 방식 특성상 특정 투자자 또는 전략적 파트너와의 이해관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어, 추후 회사의 사업 계획과 추가 공시 내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향후 주가 영향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의무보유기간 부여로 단기 유통 물량이 제한된 만큼, 실제 수급과 주가 흐름은 회사의 실적과 사업 모멘텀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