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분기 영업이익 286억”…CJENM, 호실적에도 전년比 19% 감소
경제

“2분기 영업이익 286억”…CJENM, 호실적에도 전년比 19% 감소

윤찬우 기자
입력

CJ ENM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6억 원으로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131억 원)를 118.4% 상회했다. 매출은 1조3,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9% 줄었다. 순이익은 1,1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8.9% 대폭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131억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며 기대를 뛰어넘었다. 반면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감소,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엇갈린 신호가 나타났다.  

‘CJ ENM’ 2분기 영업이익 286억…시장 전망치 118% 상회
‘CJ ENM’ 2분기 영업이익 286억…시장 전망치 118% 상회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직후 CJ ENM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ENM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진 점은 리스크 요인 역시 내포하고 있다”며 “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해외 확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CJ ENM은 최근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줄었음을 설명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내부 전략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작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급증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시장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CJ ENM의 실적은 하반기 글로벌 진출,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전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실적 변동과 시장 전망치와의 괴리를 주의 깊게 살피며 투자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 추이와 함께 콘텐츠 산업 내 경쟁 구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cjenm#영업이익#시장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