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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봄밤 물들인 진심”…‘독수리 5형제’ OST 직접 불러 찬란한 감동→설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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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봄밤 물들인 진심”…‘독수리 5형제’ OST 직접 불러 찬란한 감동→설렘 폭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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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잎처럼 가벼운 설렘이 퍼지는 봄밤, 안재욱의 진심은 단 한 번의 선율만으로 시청자 마음을 물들였다. 마음 깊은 곳을 스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 위에 더해진 안재욱의 목소리는 잠시 멈춰 선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울려 퍼진 따스한 감동을 전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지닌 사랑의 여운이 음악 속에 진하게 녹아내린 순간, 낯익으면서도 새로운 감정이 잔잔하게 시청자 곁을 감돌았다.

 

KBS 2TV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9회에서 안재욱은 OST Part 3 ‘당신은 누구시길래’를 직접 불렀다. 안재욱은 데뷔 때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이자 배우로, ‘별은 내 가슴에’ OST ‘Forever’로 60만 장 판매를 기록하고 신인 가수상까지 거머쥔 경험이 있다. 오랜만에 들려준 그의 감미로운 음색은 극 중 로맨틱 무드를 한층 북돋우며, 중년의 설렘과 첫사랑의 순수를 동시에 선사했다. 오랜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노련함, 그리고 애틋한 감정 표현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장에 파고드는 목소리”…안재욱, ‘독수리 5형제’ OST 직접 부르다→감동 몰입
“심장에 파고드는 목소리”…안재욱, ‘독수리 5형제’ OST 직접 부르다→감동 몰입

이번 ‘당신은 누구시길래’는 밴드 너드커넥션의 서영주가 먼저 가창해 OST 인기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곡으로, 안재욱이 새롭게 해석하며 한층 더 애절하게 완성됐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시길래 갑자기 내 맘을 다 가졌나요’라는 노랫말은 안재욱의 담백한 감성과 맞닿아 드라마 전체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내 맘이 자꾸 커지면 그땐 어떡하죠’라는 한 줄 고백은 익숙한 듯 색다른 짙은 여운을 또 한 번 머물게 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한동석 역의 안재욱과 마광숙 역의 엄지원이 벚꽃 아래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듣는 장면은 극의 설렘과 로맨스를 극대화하며,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서영주의 진한 호소력과 안재욱의 부드럽고 담백한 음색이 균형을 이루며 한 곡 안에서 서로 다른 감정선을 그려내,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선사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다섯 형제와 맏형수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매주 저녁을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동석과 마광숙이 만들어가는 로맨틱한 분위기, 그리고 안재욱의 진심 어린 목소리와 OST의 힘이 어우러진 이번 에피소드는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조명했다. 살랑이는 봄바람을 닮은 선율과 진솔한 노랫말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쉽게 사라지지 않을 감동을 남겼다. ‘당신은 누구시길래’가 전하는 봄날의 선율은 여전히 시청자 각자에게 특별한 기억을 불러오고 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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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독수리5형제를부탁해#당신은누구시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