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일 업종 하락 속 상승세”…SKC, 코스피 99,700원 마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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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8월 7일 코스피 시장에서 99,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C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0.91%) 상승했다. 장 초반 99,300원에 시작해 장중 한때 100,30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으나, 장 막판 상승 흐름을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1.00%를 기록했음에도 SKC는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 내 강세주로 부상했다.
거래량은 128,643주, 거래대금은 127억 6,300만 원으로 집계돼 투자자 관심이 전일 대비 확대된 모습이었다. 이날 SKC의 시가총액은 3조 7,755억 원을 나타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115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4.37%로, 해외자금 유입 현황도 눈에 띄었다.

최근 SKC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업계 전반의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소재 산업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사업 군 재편과 투자 확장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견조한 수급과 외국인 투자 흐름이 동반될 경우, SKC의 시세가 재차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업계의 관심은 향후 원자재 가격, 해외 시장 진출 성과, 동박 등 신사업 동향과 연동된 실적 흐름에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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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