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앤에프 2.82% 급락”…외국인 소진율 16.05%로 약세 확대
강태호 기자
입력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2차전지 소재주인 엘앤에프가 장중 2.82% 하락하며 13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오전 9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전일 종가 141,600원 대비 4,000원 내린 가격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에프의 시가총액은 5조 3,689억 원으로, 코스피에서 98위를 기록했다.
장 시작가는 135,000원이었으며, 현재까지 133,800원에서 138,300원 사이의 등락을 오갔다. 125,915주의 거래량과 171억 3,2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업종 평균 하락률이 2.01%였던 것과 비교해 엘앤에프의 낙폭이 더 큰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39,075,054주 중 6,272,785주(16.05%)를 보유하며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투자자 사이에서는 △미국 증시 변동성 △수급 불안 등 대외 변수에 따른 경계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더불어, 당분간 개별종목별 변동성 확대를 예상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황 불확실성과 수출 전망 둔화가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지정학적 변수나 원자재 가격 등 영향에 따라 엘앤에프 주가의 추가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 업종의 전반적 흐름과 외국인 수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밴드
URL복사
#엘앤에프#코스피#외국인투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