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0.38% 약보합…동일 업종 하락 속 소폭 조정 흐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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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선·방산 관련 업종 전반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향후 실적과 방산 수주 모멘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12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종가 106,500원보다 400원 내린 10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38퍼센트다. 시가는 106,900원으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105,800원에서 107,40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장 초반 기준 변동폭은 1,600원이다.

출처=한화오션
출처=한화오션

시가총액은 32조 5,41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1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76,404주, 거래대금은 81억 3,700만 원 수준이다. 당분간 개별 호재보다는 시장·업종 흐름에 연동되는 구간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한화오션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26.80배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PER 27.27배와 비교할 때 소폭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9.89퍼센트로 집계됐다. 조선·방산 관련 동일 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36퍼센트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오션 역시 업종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한화오션은 시가 109,300원에서 장을 시작해 장중 109,300원까지 올랐으나 105,8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10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일일 거래량은 835,236주였다. 최근 주가가 단기 고점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선박 발주 추이와 방산 수출 환경, 환율 흐름 등이 향후 한화오션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전반 투자심리와 업종 내 수급 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향후 분기 실적과 신규 수주 공시 등 구체적인 재무·사업 지표가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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