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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준혁, 청룡서 이름 착각”…뜻밖의 진땀→두 배우의 미소 뒤 훈훈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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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준혁, 청룡서 이름 착각”…뜻밖의 진땀→두 배우의 미소 뒤 훈훈한 반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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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 아래 무대로 향한 이준영의 발걸음이 한순간 시상식 전체의 공기를 바꿨다. 인기스타상 호명이 시작된 순간, 이름을 착각한 이준영의 당황스러운 실수로 순식간에 현장은 놀라움과 웃음이 교차하는 공간이 됐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 이준혁이 무대에 오르면서, 이준영은 발빠르게 상황을 파악해 트로피를 건네고 진심 어린 사과까지 전했다. 순간 소동 속에서도 두 배우 사이의 배려와 유쾌함이 빛을 발했다.

 

이준영은 뒤이어 자신의 SNS에 “현장에서 소리가 잘 안 들렸다. 얼떨결에 큰 실수를 했다”며 “이준혁 선배님과 팬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수상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의 해프닝은 곧바로 장내를 더욱 친근하고 솔직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또 이준혁 역시 현장에서 “이런 일이 생기길 바랐는데 덕분에 웃으면서 상을 받았다”고 여유롭게 화답하며 허를 찌르는 상황을 훈훈하게 승화시켰다.

“현장서 이름 착각”…이준영·이준혁, 청룡시리즈어워즈서 진땀 사과와 미소→훈훈한 해프닝
“현장서 이름 착각”…이준영·이준혁, 청룡시리즈어워즈서 진땀 사과와 미소→훈훈한 해프닝

시상식 후 이준혁은 SNS에서 “준영아, 덕분에 현장이 더 재밌었다. 신경 쓰지 말고 다음에 꼭 밥 먹자”고 밝히며 자신도 과거 유사한 실수를 했던 추억을 들려줬다. 이에 이준영 역시 “형의 넓은 마음 덕분에 오늘 밤은 무사히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답장하며, 두 배우의 유쾌한 소통은 온라인에서도 응원의 물결을 이끌어냈다. 보는 이들은 당황스러운 실수 속에서도 서로를 끌어안는 진심과 격려야말로 시상식장에서 가장 빛난 순간이 아니었는지 되새겼다.

 

진심 어린 사과와 재치 있는 수용, 그리고 두 배우의 따뜻한 우정이 현장의 긴장마저 미소로 바꿔놓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스타상을 둘러싼 이 특별한 해프닝은 무더운 여름밤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이날 수상 현장은 화요일 밤 축제의 정점을 찍으며, 이준영과 이준혁 양측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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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준혁#청룡시리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