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日 차트 석권 서사”…비 올라잇 신드롬→세계 흔든 음악의 열기
찬란한 조명 아래 아이브가 또 한 번 역사의 문을 열었다. 일본 주요 음반 차트의 정상을 휩쓴 ‘비 올라잇’의 기록은 이제 단순한 인기 그 이상, 글로벌 음악 신드롬의 서사를 완성해 가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쉬지 않고 솟아오른 아이브의 존재감은 팬심을 견고하게 만들었고, 새로운 도약의 순간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세 번째 일본 앨범 ‘비 올라잇’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주간 앨범 랭킹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내에서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오리콘이 밝힌 대로, 아이브는 자체 최고 기록 경신과 동시에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그 파급력이 남달랐다.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쥔 아이브는, 전작 ‘웨이브’, ‘얼라이브’에 이어 무려 세 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주요 3대 차트에서 모두 최고 순위에 올라,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비 올라잇’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등 총 다섯 곡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비 올라잇’은 두려움 없는 변화와 앞으로 나아감을 노래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고, 아이브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로 듣는 이를 설레게 했다. 밝고 경쾌한 리듬과 다채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단순한 성공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아이브만의 색깔이 빛을 발했다.
연이은 신기록과 현지 차트 올킬 행보는 아이브의 독보적인 성장 곡선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오리콘, 빌보드 재팬, 타워레코드 등 일본 주요 차트를 휩쓴 성과는 케이팝의 역동성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폭발적인 팬덤의 호응과 더불어, 아이브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정이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그리고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뜨거운 인기와 찬란함을 넘어, 아이브는 곧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로 국내 팬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새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일본 차트 올킬을 기록한 기세가 국내 음반 시장에서 어떤 기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