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렌 6.91퍼센트 급등 마감…블록체인주 강세에 거래대금 25억 달러 돌파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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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블록체인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4일 기준(미국 동부 기준 3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아이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91퍼센트 오른 43.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암호화폐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아이렌은 전일 종가 41.12달러에서 2.84달러 상승해 마감했다. 장 시작은 41.14달러였으며 장중 한때 39.93달러까지 밀렸다가 44.37달러까지 치솟았다. 하루 변동폭은 4.44달러로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이 치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아이렌
출처=아이렌

업종별로 보면 아이렌은 블록 체인 및 암호화폐 섹터에 속한 종목으로, 이날 하루 동안 5천9백49만1천54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 대금은 25억 4천만 달러에 달해 풍부한 유동성을 드러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2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원화로는 약 18조 6천144억 원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아이렌의 주가수익비율은 23.45배, 주가순자산비율은 4.32배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은 1.87달러, 주당순자산은 10.17달러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 76.87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52주 최저가인 5.13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회복된 위치를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됐다. 아이렌 주가는 시간 외에서 43.91달러를 기록하며 정규장 대비 0.05달러 하락했다. 등락률로는 0.11퍼센트 하락에 그치며 일간 급등분을 대부분 유지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아이렌 등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향후에는 미국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도와 가상자산 시장 움직임이 아이렌 주가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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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블록체인#암호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