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로 대피령”…주민, 안전지대 신속 이동 요청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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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낮 12시 40분경 경상남도 산청군에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조치는 산 연접지와 하천 인근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산청군은 “피해가 심각하다”며 즉시 가까운 면사무소, 마을회관 등 안전시설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한 대피를 거듭 강조했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여러분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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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청군은 행정 인력과 지역 안전시설을 총동원해 대피 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하천·산 인근 도로 등 위험 지역에 대한 통제 조치도 확대 중이다. 군은 이날 오후부터 예보된 추가 강우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주민들에게도 수시로 상황 변동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주민들은 저지대, 하천가, 급경사지 등 위험 구역을 즉시 벗어나고, 각 마을의 면사무소나 마을회관 등 가까운 임시대피소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산사태, 침수 피해 확산에 대비해 추가 대피령 및 안전 지침 역시 예고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대피령 문자 발송에 따라 산청군 관내 여러 마을 주민들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무선 안내 및 지원 역시 지속되고 있다. 군과 소방당국 등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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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집중호우#대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