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 셀카 한 장에 상하이 봄날 스친 여운”…레드벨벳, 담백함 속 팬심 무장해제→진정성 여운
공기마저 따뜻하게 감싸던 오후, 슬기가 전한 셀카 한 장이 팬들의 기억 속에 소박하지만 진한 파동을 남겼다. 내추럴하게 묶은 번 헤어와 티없이 맑은 눈빛, 은은하게 배어드는 미소는 일상의 담백함 속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전했다. 평범한 흰 벽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에서 슬기는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날 것의 진정성과 여행의 잔상이 우려진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슬기는 블랙 컬러의 루즈핏 후드티를 걸쳐 소매를 한 쪽 볼에 기댄 채 포근함을 더했다. 후드티의 팔 부분에 담긴 은색과 흰색의 자수 포인트는 심플함 속에 경쾌한 변주를 더하며, 결 고운 앞머리와 흘러내린 잔머리, 깊이감 있게 빛나는 눈매가 어우러져 봄날 오후를 그대로 품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짧지만 진솔하게 “이제야 올리는 상하이”라는 소회를 남긴 슬기의 메시지는 여행지에서의 여운을 오롯이 불러냈다.

팬들은 한 장의 사진에 환호와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하이에서의 사진 반가워요”, “꾸밈없이 예뻐서 더 좋아요”, “슬기만의 귀여움이 가득하다” 등 각자의 방식으로 슬기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일상은 여전히 공백 없는 사랑을 증명하며, 새로운 설렘을 심어주었다.
한편 슬기는 다가오는 SM타운 라이브 2025 LA 공연에서 글로벌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연이 생중계될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슬기는 무대 위의 폭발적인 에너지와는 다른 일상의 단편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잔잔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의 독보적 진정성이 오늘도 각기 다른 온도의 팬심을 끌어안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