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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진주’ 비밀 고백”…안목의 여왕에서 김승우 애칭 들춰지며 웃음→진짜 금슬 이유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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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진주’ 비밀 고백”…안목의 여왕에서 김승우 애칭 들춰지며 웃음→진짜 금슬 이유 궁금증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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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표정으로 집 안을 거닐던 김남주는 어느새 카메라 앞에 섰다.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새 회차 촬영장이 곧 김남주의 삶 그 자체로 물들며, 20년을 함께한 세월과 익숙한 온기가 공간을 감돌았다. 남편 김승우와의 결혼 생활이 담긴 집, 그리고 소소한 나날들이 그려내는 가족 간의 끈끈한 기운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날 김남주는 직접 자신의 부엌을 보여주며 “협소하다. 꿈이 아일랜드형 조리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공간의 제약 앞에서도 김남주는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고 “여기서 20년간 먹고 살았다”고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좁으니까 서로 가까이 바라볼 수 있었기에 금슬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남편과의 깊은 애틋함을 드러내, 일상의 한켠에 숨어 있는 소중한 행복을 새삼 일깨웠다.

“진주처럼 소중한 사람”…김남주, ‘안목의 여왕 김남주’서 김승우 애칭에 금슬 비결 털어놔
“진주처럼 소중한 사람”…김남주, ‘안목의 여왕 김남주’서 김승우 애칭에 금슬 비결 털어놔

20년 전 집을 처음 지을 때를 떠올린 김남주는 당시에 비해 지금은 “소박하게 사람 냄새가 물씬 든다”고 담담히 말했다. 주방 소품, 다이어트 푸드 등 일상에 스며든 사연을 편안하게 풀어내는 그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 역시 한층 따뜻해졌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큰 화제가 된 순간은 김남주가 자신의 ‘진주’ 애칭 비하인드를 밝혔을 때였다. 김남주는 “진주는 오직 남편 김승우가 나를 부를 때 쓰는 말이다”라며 애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승우의 휴대폰에 자신이 ‘진주’로 저장됐다는 사실에서 나아가, “진주처럼 소중하고 보석 같은 사람이란 의미라고 한다”며 남편의 배려 깊은 사랑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결혼 전에는 ‘남주’로 이름이 노출되는 걸 피하기 위해 지은 비밀스러운 이유도 곁들여, 속 깊은 위트와 부부만의 관계성을 입증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12회는 김남주의 20년 결혼 생활과 소박함에 깃든 일상의 행복, 연인으로서가 아닌 삶의 동반자로 함께해온 노련한 사랑의 비결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려낼 예정이다. 본 방송은 7일 저녁 8시 40분에 시청자와 만나며,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특별한 일상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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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안목의여왕김남주#김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