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켐 0.73% 상승…코스닥 약세 속 개별 강세 흐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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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 시장에서 2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업종 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 중심의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엔켐은 전 거래일 종가 68,100원 대비 0.73% 오른 6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8,60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중 현재까지 저가 68,100원, 고가 69,20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출처: 엔켐
출처: 엔켐

같은 시각 기준 누적 거래량은 1만6,176주, 거래대금은 11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엔켐 거래량이 16만8,126주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점부터 거래가 크게 줄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1조 4,95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55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엔켐 보유 비중을 가늠할 수 있는 주식 소진율은 3.83% 수준이다. 같은 업종 지수가 0.28%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켐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업종 내 디커플링이 나타난 셈이다.

 

전 거래일 엔켐 주가는 70,1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70,200원까지 올랐으나 67,8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마감은 68,100원에 이뤄졌고, 당시 거래량은 16만8,126주였다. 현재 거래량이 전일 대비 크게 줄어든 만큼 단기적으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동일업종 약세 속 엔켐의 제한적 강세가 향후 실적 개선 기대나 개별 모멘텀 유입 가능성과 맞물려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와 2차전지 섹터 수급 변화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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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