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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종 상승에도 하락세”…파인엠텍, 외국인 소진율 4.6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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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종 상승에도 하락세”…파인엠텍, 외국인 소진율 4.62% 기록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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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이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때 11,150원까지 급등했다가 1.53%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3시 5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파인엠텍 주가는 10,26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60원 내린 상태다. 이 같은 조정은 동종업종이 0.92% 강세를 보인 점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날 장은 10,730원에서 출발해 11,15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10,110원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이 연출됐다. 거래량은 144만 2,694주, 거래대금은 152억 2,300만 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 파인엠텍 시가총액은 약 3,80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04위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은 171만 7,552주로 소진율은 4.6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종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파인엠텍의 약세는 개별 이슈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특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 내 급등·급락주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변동성 확대 우려가 여전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대금과 변동성 지표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어 단기 수급과 외국인·기관의 추가 동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종목별 변동성 심화가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급 주체별 흐름과 업종 간 괴리 현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 수급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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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