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젬백스 2거래일 연속 2만9,000원대…코스닥 강보합 속 주가 숨 고르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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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젬백스 주가가 전 거래일과 같은 2만9,800원에 머물며 장 초반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면서 단기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젬백스는 2만9,8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시가와 현재가가 모두 2만9,800원에 형성됐고, 장중 고가는 2만9,900원, 저가는 2만9,500원으로 400원의 가격 변동폭을 보였다.

출처: 젬백스
출처: 젬백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2만1,691주, 거래대금은 6억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거래량 135만7,465주에 비해 크게 줄어들며 단기 과열 구간 이후 매매 공백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젬백스의 시가총액은 1조2,61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65위에 위치해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내에서도 중대형주로 분류되는 규모로, 지수 및 업종 흐름에 따라 수급이 좌우되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수는 363만5,691주로 집계됐으며, 전체 한도 주식 수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8.58% 수준이다. 공격적인 매수나 매도보다는 기존 보유 물량을 유지하는 기조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16.12배이며, 해당 업종의 등락률은 이날 오전 기준 플러스 0.70%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젬백스 주가도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가늠하는 흐름이다.

 

전 거래일 젬백스는 3만1,100원에 출발해 장중 3만1,250원까지 올랐으나 2만9,300원까지 밀렸다가 결국 2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35만7,465주로, 차익 실현과 단기 매매가 집중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나온 거래량 축소와 보합권 움직임을 두고 향후 재료 노출 여부와 업종 내 수급 상황을 지켜보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향후 수급과 업종 지수 흐름이 젬백스 주가 방향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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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