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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영업이익 8.7%↑”…매출 늘었지만 순이익 급감
경제

“KT&G 2분기 영업이익 8.7%↑”…매출 늘었지만 순이익 급감

신민재 기자
입력

KT&G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3,499억 원을 기록했다. 7일 KT&G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도 1조5,479억 원으로 8.7% 늘어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3,451억 원을 1.4% 상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1,435억 원으로 54.1% 급감해 양극화된 실적 흐름을 보였다. 순이익 감소에는 일회성 비용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KT&G의 영업이익이 예상 수준을 넘어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순이익 급감 배경과 재무 안정성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증가는 반갑지만, 순이익 변동성이 적지 않아 투자자들은 실적 구조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T&G는 하반기 원가 상승, 소비심리 둔화, 글로벌 경기 변동 등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실적 흐름은 외부 변수와 재무 건전성 개선 노력에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KT&G의 추가 공시 및 하반기 경영전략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T&G’ 2분기 영업이익 3,499억 원…8.7% 증가
‘KT&G’ 2분기 영업이익 3,499억 원…8.7% 증가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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