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진첨단소재 20% 급등”…코스닥 시장서 상한가 근접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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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주가가 11월 12일 장중 한때 20% 넘게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세가 몰리며 변동성이 커져, 코스닥 시장 내 단연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 기준,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종가 3,990원 대비 800원(20.05%) 오른 4,7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4,025원, 저가는 4,025원, 고가는 5,180원(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총 거래량은 1,772만 1,510주로, 거래대금은 856억 6,2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대진첨단소재
출처: 대진첨단소재

같은 시각 대진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707억 원, 코스닥 시장 내 1,027위에 해당한다. 외국인소진율은 1.47%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인 0.9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 시세 이슈와 투자심리 개선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 기술적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상황”이라며 “다만 거래량이 평소보다 과도하게 늘어난 만큼,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대진첨단소재의 가격 등락과 수급 흐름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 또는 세력성 매매 동향 등에 따라 주가가 영향받을 공산도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이 개별종목의 이벤트성 요인에 기인한 만큼, 추가 상승 여부와 함께 단기 변동성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가격 변동 추이에 주목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와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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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코스닥#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