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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트로피 사이로 웃다”…하이라이트, 조용한 환희→밤을 채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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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트로피 사이로 웃다”…하이라이트, 조용한 환희→밤을 채운 감동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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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투명한 트로피와 함께 머무는 윤두준의 미소는 오래도록 쌓여온 감정의 결을 고요히 드러냈다. 밤을 품은 공기 속에서 윤두준은 셀카 렌즈 너머로 팬들에게 따스한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수줍은 벅참이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는 듯한 눈빛을 남겼다. 흑단빛 머리카락 아래로 부드럽게 번진 표정에는 오랜 여정에 대한 무언의 감사와, 함께 해준 이들에게 보내는 깊은 믿음이 오롯이 깃들었다.

 

사진 속 윤두준은 무광의 검은 상의와 두툼하게 감싼 외투 사이로, 다면의 커팅이 빛나는 트로피를 손에 단단히 쥐고 있다. 연회색 타일 벽 앞에 선 그는 자연스럽게 화면을 향해 가까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모든 감정과 감사가 한순간에 응축된 듯 정직한 미소로 팬들을 바라봤다. 맑게 빛나는 눈동자와 담백한 미소, 그리고 그 밤만의 포근함이 어깨 위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투명 트로피 포옹한 미소”…윤두준, 조용한 벅참→밤을 물들이다 /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인스타그램
“투명 트로피 포옹한 미소”…윤두준, 조용한 벅참→밤을 물들이다 /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인스타그램

이날 윤두준은 “라이트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 케이콘 잘 다녀올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라며 팬들을 향해 남다른 진심을 전했다. 트로피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난 시간 쌓인 노력과 감정, 응원 속의 온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쟁취한 그 우승의 무게만큼이나 사진과 문장 속에는 윤두준과 팬들만의 애틋하면서도 따뜻한 공감대가 깊게 새겨졌다.

 

팬들은 각자의 SNS 공간에서 “언제나 자랑스러워요”, “고생 많았어요”, “오늘의 미소 오래 기억할게요” 등 진정성 넘치는 축하와 격려로 화답했다. SNS 타임라인마다 환희와 자부심, 그리고 정성스러운 응원이 따사롭게 묻어났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 5월 9일, 새 앨범 ‘체인스’로 약 9년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날 윤두준은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함께 이룬 결실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변함없는 응원 속에 쌓인 값진 성취와 윤두준의 벅찬 눈빛이 음악 팬들의 밤을 더욱 깊고 따뜻하게 물들였다.

오태희 기자
#윤두준#하이라이트#체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