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여름빛 실루엣 속 흐르는 감동”…콘서트 설렘→모두를 향한 사랑의 약속
부드럽게 번지는 황금빛 여름 저녁, 소향은 환상적인 실루엣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또렷이 각인시켰다. 음악처럼 잔잔히 스며드는 빛의 흐름 아래, 음악 팬들의 말없는 설렘 역시 천천히 무르익었다. 소향의 긴 머리가 어깨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장면은 따뜻한 베이지 조명과 어우러져 한여름 밤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했다. 흐릿한 무대 배경과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공연에 대한 기대가, 따스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안에 차분히 녹아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소향은 말 대신 눈빛과 실루엣으로 무대 위의 아우라를 내비쳤다. 드라마틱한 빛줄기가 감싸는 순간, 오롯이 음악에 집중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복장의 형태만 드러난 채 은은하게 퍼지는 빛이 소향만의 긴장감과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번 무대를 기다린 팬들의 마음도 점점 농익어갔다.

소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뎌! 콘서트 해요오 8월 30, 31일 연세대 대강당 6pm에 쏩니다아”라며 감출 수 없는 설레임을 담아 직접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게스트로 레베란테의 귀호강 보컬 정승원, 우리나라 쵝오 기탈리스트 자이로가 함께 한다”며 라인업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사랑의 향기를 폴폴 맡으실 준비”라는 인상 깊은 멘트에는 관객과 음악, 그리고 소향이 함께 만들 하모니에 대한 진심이 묻어났다.
팬들 역시 “드디어 콘서트를 기다렸다”,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으로 소향의 무대 복귀를 한껏 반겼다. 오랜만의 대규모 콘서트인 만큼 정승원과 자이로 등 특별 게스트와의 무대가 어떤 감동의 순간을 빚어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소향이 여름 끝자락에 준비한 이번 특별 콘서트는 8월 30일과 3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팬들은 곧 다가올 무대를 앞두고 소향이 전할 사랑의 메시지와 여운을 담아낸 특별한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