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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분노 폭발 삼자대면”…이동욱·이성경, 엇갈린 첫사랑→불안한 로맨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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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이동욱, 이성경이 마주한 순간에서 잔잔한 일상의 온기가 파문처럼 일렁였다. 입술이 맞닿기 직전의 떨림과 눈빛 속에 담긴 수많은 마음이 얽힌다. 손끝과 마음이 모두 흔들리는 삼각구도는 어느새 불안하고 불길한 예감으로 서서히 물들어갔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가 7화와 8화에 걸쳐 박석철과 강미영의 첫사랑이 깊은 연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포착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쌓아온 믿음 위에는 미지의 불안감이 동시에 드리워졌다. 어린 시절 추억은 따스한 위로가 됐지만, 강태훈의 흔들리는 감정이 새로운 위기를 예고한다.

특히 박훈이 연기하는 강태훈의 "내 분풀이가 석철이한테 갑니다"라는 강한 대사는 사랑과 질투, 두려움과 소유욕이 어떻게 몰아칠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박석철과 강미영의 사랑이 완성 직전에 맞닥뜨린 삼자대면은 보는 이의 가슴까지 조여온다.
JTBC 측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는 러브라인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임을 예고했으며, 세 주인공이 선택한 감정과 행동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7회와 8회는 8월 8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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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착한사나이#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