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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와이어, 전설과 MZ 순간 교차”…김창완과 이영지, 과감한 음악 충돌→흥분 치솟는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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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와이어, 전설과 MZ 순간 교차”…김창완과 이영지, 과감한 음악 충돌→흥분 치솟는 첫 무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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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조명과 벅찬 숨결, 한 공간에 세대를 초월한 음악이 모였다. ‘라이브 와이어’라는 새 이름 아래 김창완, DPR IAN, 로이킴, 이영지, 터치드 등 각자 다른 시간을 살아오는 아티스트가 스포트라이트 위로 차례로 걸어 나왔다. 단단한 목소리의 중량감과 벼락처럼 쏟아지는 젊은 에너지, 무대 위 복잡하게 교차하는 음악의 결이 처음으로 맞닿는 순간, 객석에는 설렘이 번졌다.

 

Mnet의 새로운 라이브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가 공개한 1, 2화 라인업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이야기다. 1화의 김창완밴드는 오랜 세월을 견디며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해온 전설로, 무대에서 깊은 인생의 농도를 드러낸다. 반면, 이영지는 자유로운 리듬감과 거침없는 플로우로 젊은 세대의 강렬함을 불어넣는다. DPR IAN, 로이킴, 터치드가 더해진 첫 회에서는 각자의 세계관이 존재하면서도, 음악이라는 언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적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설과 MZ 모두 모였다”…라이브 와이어, 세대 초월 무대→관객 열기 폭발
“전설과 MZ 모두 모였다”…라이브 와이어, 세대 초월 무대→관객 열기 폭발

이어지는 2화에서는 김광진, NCT 도영,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이무진이 합류한다. 이들의 무대에서 울려 퍼질 감성과 세대 차이, 그리고 조심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측을 넘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라이브 와이어’만의 릴레이 포맷은 기존 음악 토크쇼에서는 볼 수 없던 파격을 보여준다. 출연 아티스트가 “다음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뮤지션”을 직접 지목하고, 이에 따라 예측 불허의 무대 조합이 이뤄진다. 시청자는 어떤 만남이 성사될지 매회 새로운 궁금증을 품게 된다.

 

관객 역시 평범한 방청객을 넘어선다. '음악 취향 테스트'를 통한 사전 매칭으로, 비슷한 결을 가진 이들이 현장에서 마주하고 함께 호흡하는 실험적 시도가 더해진다. 관객 각각의 취향이 무대와 어우러지며, 공연의 감동은 무대 밖에서도 확장된다. 전설이 된 목소리와 신예의 변화무쌍한 템포, 누군가에게는 추억, 누군가에게는 발견의 순간이 한데 엮인다.

 

서로 다른 시간, 공간, 목소리가 ‘라이브 와이어’라는 전선 위에서 하나의 물결을 일으킨다. 김창완의 담백한 노랫말, DPR IAN의 색채 미학, NCT 도영과 볼빨간사춘기, 이무진이 함께 만드는 어우러짐에 관객과 음악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라이브 와이어는 음악 릴레이의 파격으로, 올 6월 Mnet을 통해 첫 방송되며 예측할 수 없는 만남과 세대 공존의 예술적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라이브와이어#김창완#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