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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성경, 가까워진 숨결”…‘착한 사나이’ 삼자대면의 그림자→헤어질 용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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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성경, 가까워진 숨결”…‘착한 사나이’ 삼자대면의 그림자→헤어질 용기 있나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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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처럼 번지는 박석철과 강미영의 감정은 망설임 끝에 진한 변곡점에 다다랐다. 쏟아지는 시선과 말없는 배려 속, 두 사람은 운명처럼 서로를 감쌌다. 이동욱과 이성경이 드러내는 이 조용하지만 깊은 교감은 긴장이 차오르는 순간 초밀착된 거리로 응축됐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 두 사람 앞에 박훈의 그림자가 예고 없는 파란을 몰고 왔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석철의 따뜻한 다정함이 두드러졌고, 강태훈이 내비친 복합적 욕망과 불안함이 이상적인 균형을 일시에 무너뜨렸다. “자꾸 이렇게 나오면 내 분풀이가 석철이한테 갑니다”라는 강태훈의 도발적인 한마디는, 얽힌 감정에 독한 긴장감을 흩뿌렸다. 한때 추억에 머물던 연심이 이제는 일상마저 위태롭게 흔드는 심리전으로 변화한 것이다.

“입맞춤 직전 심장 멎는 순간”…이동욱·이성경, ‘착한 사나이’ 위태로운 삼자대면→로맨스 균열 / JTBC
“입맞춤 직전 심장 멎는 순간”…이동욱·이성경, ‘착한 사나이’ 위태로운 삼자대면→로맨스 균열 / JTBC

7회와 8회를 앞두고, 프리뷰 장면에서는 동화처럼 아늑한 홈데이트를 나누는 두 사람이 등장했다. 쏟아지는 오후 햇빛, 말보다 깊은 눈빛 속에서 감정은 조용히 농도를 더했다. 그러나 곧 박훈이 합류하는 삼자대면의 순간, 균열이 시작됐다. 강태훈은 강미영에 대한 소유욕과 분노를 숨기지 않았고, 박석철과 차가운 시선을 주고받으며 예기치 않은 갈등의 중심에 섰다.

 

박석철의 눈빛엔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지키려는 간절함이 응축됐다. 세 사람은 서로를 둘러싼 감정의 안개 속에서 예상 불가한 운명을 마주하게 됐다. 강미영 역시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격해진 분위기 속 두 남자 사이에서 헤어질 각오로 마음을 다잡는 모습까지 전해졌다. 이 삼각 구도 속에 감춰진 상처와 용기의 서사가, 로맨스의 깊은 전환점을 알렸다.

 

제작진은 “박석철과 강미영이 더는 단순한 연인을 넘어 일상까지 밀착하기 시작했다”며 “예상 불가능한 삼자대면과 그 속 강태훈의 등장이 로맨스에 새로운 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층 깊어진 감정의 파동이 그려질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7회와 8회는 8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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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착한사나이#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