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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혁신”…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주행거리 신기록→글로벌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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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혁신”…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주행거리 신기록→글로벌 위상 제고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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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첨단을 걷는 삼성SDI가 미국 루시드 모터스의 플래그십 전기차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에 자사의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며, 1회 충전 세계 최장 주행거리 신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스위스 생모리츠와 독일 뮌헨을 잇는 주행 실험에서 본 모델은 추가 충전 없이 1천205㎞를 주파하며, 전기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산과 고속, 도시 도로를 넘나드는 까다로운 노선에서 기록한 이 수치는 기존 세계 기록을 160km 상회한 것이며, 업계의 기술적 방향성을 한층 드높였다.

 

이번 성과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6천600개와 루시드의 파워트레인 최적화가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된다. 고용량·장수명·급속 충전이 가능한 NCA 양극 및 실리콘계 음극 기반 셀은 고성능·고신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양 사의 전략적 동맹은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이 협력 체계 속에서 고성능 전기차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같은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의 삼성SDI 브랜드 파워와 소재 기술력은 한층 견고해졌다.

삼성SDI 배터리 혁신…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주행거리 신기록→글로벌 위상 제고
삼성SDI 배터리 혁신…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주행거리 신기록→글로벌 위상 제고

삼성SDI는 이번 기네스북 등재로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증명하며, 루시드 모터스와의 공동 개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안전성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배터리 성능 고도화와 주행거리 증대 노력이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평가한다. 앞으로 양 사의 긴밀한 협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첨단 배터리 개발 가속화가 예고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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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루시드모터스#에어그랜드투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