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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역주행 질주”…박스오피스 1위, 160만 돌파→관객 열기 어디까지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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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역주행 질주”…박스오피스 1위, 160만 돌파→관객 열기 어디까지 번질까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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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숨막히는 긴장감과 스크린 가득 번지는 스피드에 극장가가 또 한 번 요동쳤다. 영화 ‘F1 더 무비’가 동시 개봉 신작 ‘노이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누적 160만 명이라는 기록까지 넘어섰다.

 

매출액 점유율 24.5%를 기록한 ‘F1 더 무비’는 개봉 이후 연이은 입소문에 힘입어 하루 6만7천 명이 넘는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특히 올해 개봉 영화 가운데 16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 단 11편뿐이라는 점에서 이번 흥행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현장에서는 레이싱의 짜릿함과 현실감 넘치는 영상미가 관객의 온몸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된 ‘F1 더 무비’의 거침없는 질주는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영화 'F1 더 무비'
영화 'F1 더 무비'

이어 개봉한 ‘노이즈’가 2위를 차지했다. 5만 3천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며 전체 매출액 점유율 17.3%를 확보했다. ‘노이즈’ 역시 누적 130만 명을 넘기며 탄탄한 흥행세를 과시했다. 반면 3위에는 꾸준한 충성층을 자랑하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이름을 올렸으며, ‘킹 오브 킹스’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도 4위와 5위를 각각 지켰다.

 

이 밖에도 ‘슈퍼맨’ ‘이상한 집’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괴기열차’ ‘메간 2.0’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10위권 내 순위다툼을 벌이며 극장가의 폭넓은 선택지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F1 더 무비’의 흥행 돌풍이 여름 성수기 한국 박스오피스의 새 역사를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F1 더 무비’는 지난 6월 25일 개봉해 극장가에서 여전히 높은 관객 수요를 과시하고 있으며, 주말 박스오피스에도 높은 순위가 예상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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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더무비#노이즈#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