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2.6% 상승”…코스피 강세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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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대차 주가가 장중 한때 276,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60%)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271,500원으로 출발해 269,500원에서 278,500원까지 등락했다. 거래량은 720,622주, 거래대금은 1,986억 9,500만 원에 달했다.

 

현대차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56조 5,131억 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5.14배인 반면, 현대차는 6.50배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4.35%로 집계됐다.

출처: 현대차
출처: 현대차

이날 코스피 전체 자동차 업종 등락률은 2.25% 상승해 현대차의 오름폭과 유사했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을 보면, 전체 상장주식수 2억 475만 7,766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7,295만 7,647주이며 소진율은 35.63%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 주가가 대형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자동차 업종 강세에 힘입어 단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점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여력과 관련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분간 현대차 주가 흐름은 글로벌 경기 추이, 자동차 업황, 외국인 수급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추세와 해외 시장 주요 이벤트에 대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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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코스피#외국인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