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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상승률은 앞섰지만 주가 탄력은 제한”…삼성에스디에스, 8월 7일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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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상승률은 앞섰지만 주가 탄력은 제한”…삼성에스디에스, 8월 7일 강보합 마감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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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대기업 삼성에스디에스가 8월 7일 코스피시장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7일 KRX 장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0.78%) 상승한 15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55,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56,80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153,1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도 상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52,131주, 거래대금은 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시가총액은 12조322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 순위 46위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 주식 77,377,80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447만7,775주로 집계돼, 외국인 소진율은 18.71%에 머물렀다. 증권가가 주목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15.88배로, 업종 평균 PER 27.60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IT서비스 업종 평균 상승률이 2.07%에 달한 것과 달리,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0.78%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1.86%를 기록했다.

주가 흐름은 업종 평균 대비 탄력이 낮은 모습이다. PER 하락 수준이 유지되며 투자자 평가와 기대 간 온도차도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대형주 특유의 관망세와 외국인 매수세 변동이 단기 주가를 좌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IT서비스 업종 내 대형주의 PER 하락이 이어지면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시장과 투자 심리의 간극이 추가 상승동력 확보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업종별 회복 탄력성과 비교해 삼성에스디에스의 기업가치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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