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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붐 페이즈 진입 초읽기”…리플 XRP, 사상 최고가 경신과 5달러 돌파 가능성 주목
국제

“카붐 페이즈 진입 초읽기”…리플 XRP, 사상 최고가 경신과 5달러 돌파 가능성 주목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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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1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Ripple)의 토큰 XRP(엑스알피)가 3.6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3.44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을 277% 상회하는 성과를 올린 XRP는, 시장 내 강한 강세 모멘텀과 함께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XRP 도미넌스(시장 지배력) 지표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EGRAG CRYPTO의 분석에 따르면, XRP 도미넌스 차트는 최근 ‘강세 페넌트’(bullish pennant) 패턴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가격이 추가로 21%에서 최대 275%까지 급등할 수 있는 전형적인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또 다른 핵심 근거는 VRVP(가시적 거래량 프로파일) 지표로, XRP가 도미넌스 5.75%를 넘어서면 ‘카붐 페이즈(Kaboom Phase)’로 불리는 급등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리플 XRP, ‘카붐 페이즈’ 진입 임박…2025년 목표가 5달러 돌파 가능성
리플 XRP, ‘카붐 페이즈’ 진입 임박…2025년 목표가 5달러 돌파 가능성

이 같은 기술적 신호 외에도 XRP의 시가총액 전망도 밝다. EGRAG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이 10조 달러에 도달할 시, 피보나치 0.888 구간을 적용한 보수적 추정만으로도 XRP 시가총액이 최소 8,000억 달러에서 최대 2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 현실적으로도 1조 5,000억 달러 수준의 중장기 시총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단기 투자 심리 역시 기술 지표들이 뒷받침한다. XRP는 최근 50일 이동평균선이 1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골든크로스’를 기록했으며, 6월 말부터 발생한 MACD 매수 신호도 유효하다. 헤지펀드 및 주요 투자 세력의 지속적인 매집도 강세장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XRP는 3.44달러에서 거래되며, 3.50달러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3.66달러 저항선 돌파 이후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 진입 가능성이 대두된다. EGRAG는 “도미넌스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고래들의 매집이 계속될 경우 XRP 가격이 5달러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 CNBC 등 주요 외신도 “차세대 강세장의 주도 토큰으로 XRP가 부상할지 주시해야 할 때”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토큰의 도미넌스 증가는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영향력 재편을 뜻한다”며 “2025년까지 XRP가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글로벌 자금과 규제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번 리플 XRP의 강세와 ‘카붐 페이즈’ 진입 가능성이 실제 가격 질주로 이어질지, 국제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판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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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egrag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