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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내면의 칼날 드러났다”…데블스플랜데스룸, 치열한 두뇌 전쟁→탈락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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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내면의 칼날 드러났다”…데블스플랜데스룸, 치열한 두뇌 전쟁→탈락의 그림자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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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공기마저 예리하게 감도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 속 이세돌의 표정은 초반의 온화함을 벗고 점차 치열한 내면을 드러냈다. 치열한 브레인 게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세돌과 강지영, 그리고 각기 개성 강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한계와 마주하며 서로를 긴장케 했다. 시청자들은 단순한 웃음 대신 예상을 뛰어넘는 전략과, 의외의 순간마다 드러나는 냉철함에 빠져들었다.

 

강지영, 규현,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윤소희, 이세돌, 이승현, 저스틴 H. 민, 정현규, 최현준, 츄, 티노 등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거쳐온 이들이 모여 7일간 합숙을 시작했다. 시즌2에서는 메인 매치마다 상금 적립 방식을 바꾸며, 플레이어들은 생존과 우승 사이에서 고도의 심리전과 앙상블을 펼쳤다. 누군가 탈락을 피해야만 자신의 존재가치가 빛나는 서바이벌 구조 속에서 이세돌은 놀라운 추진력을 불태웠고, 강지영과 규현 역시 치열한 두뇌 게임에 깊이 몰입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온라인에서는 이미 색다른 열풍이 번지고 있다. “이세돌 본인이 탈락에 대한 두려움보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커서 그런지 출연자들이랑 잘 어울리다다가도 누군가를 떨어트려야 할 때 단호함이 보여서 좋았음. 확실히 승부사 기질이 돋보인다” 등, 복잡한 인간 군상의 심리에 집중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출연자들이 친목의 틀을 넘어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 시즌1과 180도 달라진 적극성, 그리고 정종연 PD 특유의 서늘한 연출까지 더해지며, 각 단서와 반전의 순간마다 출연자들의 고민과 성장의 결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4회가 시청자 앞에 공개됐고, 12부작 중 5-9회는 오는 13일, 10-12회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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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플랜데스룸#이세돌#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