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명 모인 흠뻑쇼”…경기남부청, 공연장 기초질서 캠페인

2만5000여 명이 운집한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 현장에서 경기남부경찰청이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8월 2일 수원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경찰과 공연기획사가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경찰은 교통질서, 생활질서, 서민경제질서 등 세 가지 기초질서의 중요성을 관객들에게 적극 알렸다. 홍보 부스 외에도 무대 전광판과 포스터를 활용해 질서 준수 필요성을 홍보했고, 특히 암표매매 근절을 위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다.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와 인증사진 업로드를 독려하는 등 관객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작한 ‘곰순경 굿즈 부채’가 시민들에게 배포돼 실용성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의 시작점”이라며, “향후 대국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지자체의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공연장 등 다중 이용 장소에서 실질적 시민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