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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 창가에 흐른 여름의 숨결”…우아함 감돌던 오후→일상에 번진 감성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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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창 너머 쏟아지는 햇살 사이, 기은세는 조심스레 일상 속 한켠을 내보였다. 흰 셔츠와 데님 쇼츠, 은은한 진주 이어링으로 자신만의 우아함과 신선함을 보여준 기은세의 모습은 한여름 오후의 느리고 평온한 시간을 그대로 담았다. 깔끔하게 정리된 웨이브 헤어, 작은 크로스백, 라탄 의자와 테이블이 어우러진 공간은 클래식한 인테리어의 정수를 드러냈다.
사진 속 기은세는 자연광이 흐르는 창가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무심한 듯 기대앉은 자세와 깊이 머금은 눈빛, 그리고 깊은 생각에 빠진 표정이 한낮의 여유로움을 스며들게 했다. 조심스럽게 배치된 찻잔과 컵받침은 그 순간의 정적과 평온함을 한층 더 강조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기은세는 사진과 함께 “안녕”이라는 담백한 인사를 전했다. 이 짧은 메시지는 보는 이의 마음에 오히려 넉넉한 여운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일상 속 감정에 머물고 싶게 만들었다.
팬들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기은세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그립다’ 등 그의 섬세한 감성과 스타일에 감탄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패션 선택, 그리고 공간을 채우는 뉴트럴한 무드에 대한 찬사 역시 이어졌다.
최근 기은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연스러운 패션과 감각적인 연출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유연하게 오가고 있다. 그녀가 한여름 오후 찰나의 순간에 남긴 짧은 인사는 오랫동안 팬들의 마음에 감미로운 자락으로 남았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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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여름오후#감성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