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종 상승에도 하락세”…젬백스, 8월 7일 약세로 전환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젬백스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젬백스의 주가는 54,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64%(900원)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종가인 54,900원과 비교해 900원 낮은 수준이다.

장 초반 54,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젬백스 주가는 한때 54,900원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해 53,300원까지 저점을 찍으며 시가 또한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세는 54,000원에 형성돼 있다. 

거래량은 67,796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약 36억 5,700만 원에 달했다. 젬백스는 시가총액 2조 2,918억 원을 기록, 코스닥 전체 2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4,228만여 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은 281만여 주로, 전체의 6.66%에 해당한다.

업종 내 평균 주가이익비율(PER)은 10.49배로, 동일 업종 지수는 이날 1.27% 오르며 낙폭과 대비된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선 바이오 및 제약업종 전반이 긍정적 흐름을 타는 가운데, 젬백스의 개별 이슈와 수급에 따른 단기 변동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국내외 기관 매수세 변화,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도, 추가 모멘텀 유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상승세와 달리 젬백스가 하락한 배경에는 단기 차익 실현과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해당일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젬백스의 개별 주가 흐름이 코스닥 바이오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