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풀고 포인트 적립”…토스, 행운퀴즈로 앱테크 수요 공략

스마트폰으로 포인트를 모아 현금이나 혜택을 얻는 이른바 앱테크가 일상 재테크 수단으로 확산되며 관련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선보인 토스 행운퀴즈는 간단한 퀴즈 참여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양한 생활 정보와 금융 상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재테크 입문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스 행운퀴즈는 앱 내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풀면 정답 여부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앱테크 AppTech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각종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포인트를 쌓고, 이를 현금이나 다양한 혜택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재테크를 뜻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짧은 여유 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직장인과 학생 등 폭넓은 층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6일 출제된 토스 행운퀴즈의 문제는 만능 엔터테이너 작가와 AI 기술이 만난 드라마 전남친은 OOO예요였으며, 정답은 톱스타로 공개됐다. 해당 문제는 문화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드라마를 소재로 삼아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트렌드를 함께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토스 행운퀴즈는 금융·소비·트렌드 등 일상과 맞닿은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퀴즈를 풀며 각종 생활 정보와 실용적인 상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가 적립돼 앱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퀴즈 참여 과정 자체가 정보 습득과 소액 자산 축적을 동시에 노리는 방식으로, 소액 분산형 재테크를 선호하는 젊은 층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토스 측은 퀴즈 내용과 정답, 구체적인 운영 방식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참여 전 안내 문구와 이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립 포인트의 사용 가능 범위와 유효기간 등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앱테크가 생활 밀착형 재테크 채널로 자리잡는 가운데 금융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국면이다. 향후에는 퀴즈와 리워드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이용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콘텐츠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