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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26·애플 인텔리전스”…새 디자인 혁신→사용자 경험의 지평 확장
IT/바이오

“애플 iOS 26·애플 인텔리전스”…새 디자인 혁신→사용자 경험의 지평 확장

윤선우 기자
입력

애플이 12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과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통합된 ‘iOS 26’을 공개했다. 시장을 뒤흔들 최신 OS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경험적 기능 향상, 글로벌 언어 확장 등으로 사용자 가치의 본질을 묻는다. IT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보호, 실시간 번역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용주의가 주류를 이루는 시대, 애플은 디자인과 기술 모두에서 또 한 번 도약했다는 평가다.

 

애플은 6월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25)에서 iOS 26의 사전 공개 소식을 전했다. iOS 19에서 곧장 연도 표기체계로 이행한 OS 명명 변화는 시대의 가속을 반영하며, ‘리퀴드 글래스’로 명명된 반투명 3D 인터페이스는 2013년 iOS 7 이후 12년 만의 전면적인 디자인 전환이다. 홈화면, 앱 아이콘, 배경화면 등 전반에 걸친 입체감은 아이폰의 개인화·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애플 iOS 26·애플 인텔리전스
애플 iOS 26·애플 인텔리전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시지·전화·페이스타임 내 실시간 번역, 방해 요소 제거형 통화 스크리닝, 이미지 생성 ‘젠모지’, 온라인 쇼핑 주문 요약 등 범위와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 기술은 온디바이스에서 처리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 전화·문자·음악·지갑 등 앱 역시 한층 직관적이면서도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능이 정교해졌다. 예컨대 음성 메시지 기반의 통화 관리, 메시지 자동 분류 및 발신자 스크리닝, 애플 뮤직의 가사 번역·오토믹스, 지도 앱의 위치기억 및 최적 경로 추천, 애플 지갑의 실시간 항공편 현황 체크 등이다.

 

지원 기기의 폭도 확대됐다. 올가을부터 아이폰11 이상 모델에 무료 배포되며,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6 시리즈, 아이폰15 프로·프로 맥스, 최신 아이패드·맥(M1칩 이후)에서 제공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 다국어로 확장되고, 하반기엔 8개 언어가 추가된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온디바이스 AI 도입, 한층 몰입감 있는 UI,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iOS 26는 미려한 새 디자인으로 빛을 발한다. 매일 쓰는 기능의 대대적 개선과 인텔리전스의 심층 통합이 아이폰 경험을 유의미하게 진화시킨다”고 강조했다. IT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iOS 26의 혁신이 모바일 OS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AI와 디자인이 공존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의 변곡점이라 분석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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