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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거래대금 1조 원 돌파”…아이티켐, 강한 상승세에 투자 열기
경제

“상장 첫날 거래대금 1조 원 돌파”…아이티켐, 강한 상승세에 투자 열기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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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아이티켐이 8월 7일 상장 첫날부터 거래대금 1조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아이티켐(30971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86% 오른 32,5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38,8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39,150원, 저가는 32,2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91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약 1조 575억 원에 달해 코스닥 내에서도 뛰어난 수급 열기를 보여줬다.

 

키움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올라 기관 중심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일부 외국계 물량도 유입됐으나 외국인 보유율은 0.88%로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급 동향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출처=아이티켐
출처=아이티켐

아이티켐은 2024년 기준 연매출 622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 당기순이익 11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2025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억 원, 순손실 6억 원으로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실적 반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제약업종 신성장주로 부각된 아이티켐의 상장 이후 실적 흐름과 매매주체별 수급 전략이 주가 방향에 주요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며 실적 발표와 업황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아이티켐의 주가 흐름과 수급 동향은 업계 전체의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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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거래대금#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