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최희진, 오후 공기 속에 녹아들다”…여름 노을 뒤편→담담한 아름다움이 번졌다
엔터

“최희진, 오후 공기 속에 녹아들다”…여름 노을 뒤편→담담한 아름다움이 번졌다

박다해 기자
입력

부드러운 바람이 느리게 머문 여름날, 잎사귀가 무성한 가로수 아래 배우 최희진이 온전한 평온을 품었다. 흑색 퍼프 블라우스와 자연스러운 올림머리가 어우러진 모습에서 꾸밈없는 아름다움이 절로 배어났고, 투명한 유리잔처럼 맑은 표정은 조용한 오후의 공기를 닮아갔다. 햇살이 살짝 가려진 카페 테라스엔 은은한 목걸이와 깔끔한 테이블 세팅이 어우러지며, 최희진의 잔잔한 시선이 담긴 순간이 정적 속에서 은근하게 번졌다.

 

사진 속 배경은 복잡함을 벗어난 한적한 카페 테라스였다. 접시, 포크, 물잔과 같은 소소한 사물들, 그리고 무심히 올려둔 휴대폰까지 한순간의 여유가 담담하게 기록됐다. 도시의 소음과 사람들이 오가지만, 그 속에서 최희진이 보낸 오후는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깊은 고요를 머금었다. 자연 속에서 스며든 그의 표정은 목가적 정서와 함께 보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적셨다.

“여름 빛이 머물렀다”…최희진, 느리게 흐르는 오후→청량 감성 / 배우 최희진 인스타그램
“여름 빛이 머물렀다”…최희진, 느리게 흐르는 오후→청량 감성 / 배우 최희진 인스타그램

오랜만에 팬들에게 전해진 이 사진은 "햇살을 닮은 분위기", "여름 오후 그 자체"라는 반응을 불러왔다. 소박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친근함과 잔잔한 반가움이 가득했고, 바쁜 일정 틈에서 건네는 작은 평안에 모두가 위로를 나눴다. 최근 촬영 현장의 역동적인 모습과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무대 위의 또렷함 대신 내밀한 다정과 여름날의 청량한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났다.

 

어떤 말보다 강하게 다가오는, 머물고 싶은 오후의 고요함. 최희진이 사진 한 장으로 그려낸 이 느슨한 여유와 담담한 아름다움이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따스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최희진#인스타그램#여름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