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장 초반 0.11% 소폭 상승…티로보틱스, 업종 평균엔 못 미쳐

강다은 기자
입력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티로보틱스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업종 평균 상승률에는 못 미치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티로보틱스 주가는 17,840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종가 17,820원보다 20원 오른 0.11% 상승이다. 시가는 17,82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18,030원까지 오르는 한편 17,380원까지 밀리며 650원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출처: 티로보틱스
출처: 티로보틱스

거래 동향을 보면 같은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237,451주, 거래대금은 42억 1,300만 원으로 파악됐다.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지만 일정 수준의 거래가 동반되면서 단기 수급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3,85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 순위 240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 소진율은 0.96%로 나타났다. 성장주 중심으로 수급이 쏠리는 코스닥 특성상 외국인 참여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동일 업종의 현재 평균 등락률은 1.23% 상승으로 집계돼 티로보틱스의 주가 상승폭은 업종 평균보다 낮은 상황이다.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업종 주가수익비율 PER은 68.80배 수준으로, 성장 기대를 선반영한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개별 재료보다는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와 코스닥 시장 수급 흐름이 주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술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경우 지수 방향성에 따라 동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 거래일 티로보틱스는 시가 18,110원에서 출발해 고가 18,320원, 저가 17,49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17,820원으로 마감했으며, 당시 총 거래량은 898,315주였다. 전일 대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변동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와 글로벌 기술주 흐름, 기업별 실적 모멘텀에 따라 티로보틱스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보다 실적과 성장성 등 기초 체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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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