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진중공업 5.52% 급등”…업종 강세에 시총 1조 3,587억 원 돌파

장서준 기자
입력

세진중공업 주가가 10월 27일 장중 한때 5%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전일 종가 22,650원 대비 5.52% 오른 2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3,25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저가는 23,100원, 고가는 25,350원까지 올라 변동성이 컸다.

 

이날 오후 거래량은 5,346,831주, 거래대금은 1,304억 4,600만 원을 기록했다. 세진중공업 시가총액은 1조 3,587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239위에 해당한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은 45.9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41.80배 대비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소진율은 4.86%이며 배당수익률은 0.84%로 파악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한편 동기간 동일업종 등락률은 5.44% 상승하며 전체 업종의 강한 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업종 전반의 실적 기대감과 투자 심리 개선에 따라 세진중공업 등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PER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과 추가 상승 여력 모두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다. 또 외국인 소진율과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만큼 투자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세진중공업 주가는 업황 사이클에 맞춰 강한 등락을 반복해왔다. 동일업종 평균적인 PER과 비교해도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 실적 발표 추이, 기관·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따라 관련 업종의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세진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