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0.24% 소폭 상승…코스피 약세 속 이른바 강보합 흐름
12월 4일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내 동일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별 종목은 시가 수준을 지키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 국면 속 개별 재료와 실적 기대가 주가 방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20만 6,5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 20만 6,000원에서 500원 오른 가격으로, 상승률은 0.24%다. 이날 시가는 20만 6,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주가는 20만 3,000원의 저가와 20만 9,500원의 고가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까지의 변동폭은 6,500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기준 18조 3,674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38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총 8,894만 6,220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821만 6,196주다. 외국인한도주식수 대비 소진율은 9.24% 수준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0.12%로, 성장 기대가 상대적으로 배당보다 주가에 더 반영된 종목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이날 오전 9시 39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3만 3,101주, 거래대금은 68억 2,500만 원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0.3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퓨처엠은 시장과 업종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2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수요 전망을 둘러싼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실적 모멘텀과 수주 동향이 단기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 거래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시가 20만 8,000원에 출발해 20만 9,500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20만 4,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마감 가격은 20만 6,000원으로, 당시 거래량은 14만 415주였다. 최근 며칠간 장중 등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나며, 단기 매매 세력과 중장기 투자자 간 수급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수요 흐름, 원자재 가격, 국내외 금리 환경 변화 등이 포스코퓨처엠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향후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경쟁 구도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포스코퓨처엠 주가 흐름은 4분기 실적과 내년 사업 계획 발표, 글로벌 전기차 판매 추이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발표될 국내외 통화정책과 반도체·2차전지 업종 수급 변화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