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1.37% 하락 마감”…52주 최고가 근접에도 외인 매도세 영향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주가가 11일(미 동부 기준 10일) 1.37% 하락하며 190.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 종가(193.61달러) 대비 2.65달러 내린 수치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팔란티어는 이날 190.34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192.93달러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하며 187.13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폭이 5.80달러에 달했다.
거래량은 4,952만 7,205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94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528억달러(약 661조 9,478억원)로, 52주 최고가(207.52달러) 대비 소폭 낮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가권에서 유지되는 모습이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52주 최저치(58.53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고, PER은 446.64배, PBR은 69.06배로 고평가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EPS(주당순이익)는 0.43, BPS(주당순자산)는 2.77로 각각 나타났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반등해 191.08달러(0.12달러↑, 0.06%)로 거래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변동성 확대와 외인 매도세가 단기 주가 조정의 변수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가 AI 및 데이터 분석 수요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 단기 조정 국면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업계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 주도 증시 흐름과 팔란티어의 신규 사업 전략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분간 투자심리는 거시불확실성 및 실적 모멘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