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식 59만5,066주 소각…NICE평가정보, 변경상장으로 주식수 감소
NICE평가정보가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발행주식 수를 줄이면서 한국거래소에서 변경상장이 이뤄진다. 유통주식수 감소로 주가와 거래량 등 시장 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점검이 요구되는 국면이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NICE평가정보의 상장종목은 기명식 보통주이며, 이번 소각으로 발행주식 수가 기존 59,506,593주에서 58,911,527주로 감소한다. 회사는 기명식 보통주 595,06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1주의 금액은 500원으로 명시됐다. 소각일은 2025년 11월 11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기는 12월 말일로 공시됐다.
![[공시속보] NICE평가정보, 주식소각에 따른 변경상장→유통주식수 감소](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211/1765438403054_170334037.jpg)
변경상장 예정일은 2025년 12월 16일이다. 한국거래소는 공식 안내에서 변경사유를 주식소각이라고 설명했다. 발행주식 수 축소는 이론적으로 주당 가치 제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주가 흐름은 수급과 투자 심리, 실적 등 복합적인 요인에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신중한 해석이 필요해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유통주식 감소가 중장기적으로 주당 지표를 개선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거래 가능 물량 축소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는 분위기다. 한 중소형주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이나 주식소각은 대체로 주주 환원 성격이 강하지만, 실적과 성장성 개선 없이 소각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향후 NICE평가정보의 주가 흐름과 수급 변화는 소각 이후 실적 추이, 업황, 수요·공급 구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변경상장 일정과 유통주식수 변동 내역을 확인한 뒤 대응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