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읍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산사태 피해 우려
7월 20일 오전 6시 31분경,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주민들에게 침수와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철원군 동송읍 인근 50밀리미터 per hour(시간당)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현재 들이닥친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지역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하천 범람, 산사태, 교통 통제 등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기상정보와 지자체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속보] “철원 동송읍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비”…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0/1752961167405_448116091.webp)
기상청 관계자는 “철원군 일대 모든 주민은 침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 접근을 자제하고 국민행동요령 안내 사이트(cbs033.kma.go.kr)를 통해 안전수칙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철원군은 행정안전부 및 소방당국과 협력해 비상 대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철원 지역에는 지난 시간 동안 단시간 폭우가 집중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어, 주요 도로와 하천변 저지대 거주 주민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하천 인근이나 지하차도, 계곡 진입을 삼가야 한다.
향후에도 강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남아 있다. 기상청과 지자체는 상황 종료 시까지 기상경보와 안내 방송을 주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철원 지역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침수 및 산사태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