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인수전 예비 LOI 제출”…태광산업, 컨소시엄 구성해 투자 여부 검토
케이조선 인수전에 태광산업이 참여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투자 경과와 최종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년 11월 12일, 태광산업(003240)은 미국계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케이조선 매각주관사에 예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발표는 2025년 11월 14일 한국경제가 보도한 관련 기사에 대한 회사 측 해명절차 일환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 투자금액은 현재 검토 단계”라며 “최종 투자 조건이나 금액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 공시를 통해 인수 절차 진행 상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태광산업의 이번 예비 인수의향서 제출을 케이조선 인수에 대한 적극적 의지 표명으로 해석하면서, 실제 인수전 참여와 자금 투입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태광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 TPG가 힘을 합치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케이조선은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잠재 인수자의 재무적 능력과 사업적 시너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종 인수 참여 결정과 투자금액이 확정될 경우 조선업계 지각 변동도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공시상 ESG지원실장 임정교가 책임자로 지정됐으며, 재공시 예정일은 2025년 12월 12일이다.
향후 태광산업의 인수 추진 일정과 투자 확정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속보] 태광산업, 케이조선 인수전 예비 인수의향서 제출→향후 투자 결정 주목](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4/1763085145180_5243598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