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리턴즈FC 뜨거운 기대 속 돌입”…550명 몰린 입단 테스트의 진심→빗속 그라운드에 응답하다
임영웅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 그라운드의 시간이 시작됐다. 유튜브 채널 ‘리턴즈FC’ 첫 에피소드에서 임영웅이 구단주로 나서 펼친 입단 테스트 현장은 비 오는 날씨에도 희망과 열정이 함께했다. 550명이라는 놀라운 지원자 수가 한 번에 쏟아진 낯선 풍경,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서로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었다.
임영웅은 운동장에 직접 나타나 소박한 블랙 축구복 차림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축구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라는 유쾌한 인사에 캠프 분위기가 사르르 풀리고, 준비된 커피차와 세심한 플래카드, 모든 준비는 리턴즈FC의 첫 번째 따뜻한 환영이었다. 그는 “이렇게 큰 일이 될 줄은 몰랐다”며 감탄했고, 매 순간 꼼꼼한 체크와 격려로 지원자들의 숨은 진가를 끌어냈다.

입단 테스트는 단순한 실력 경쟁이 아니었다. 네 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차근차근 몸을 풀었고, 임영웅은 “자세와 태도, 인성까지 본다”며 선출, 비선출 구분 없이 진정성으로 심사한다는 기준을 밝혔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도 그는 “제가 좋아하는 상황입니다”라며 그라운드에 남았다. “나도 같이 비를 맞겠다”는 임영웅의 한마디는 참가자와 팬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테스트가 계속되는 동안 임영웅의 시선은 남달랐다. 구단주의 무게감과 함께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을 담아 선수 한 명, 한 명을 지켜봤다. 기존 리턴즈FC 선수들이 함께 참여한 경기는 실전의 긴장감을 더했고, 팬들은 영상 댓글로 아낌없는 응원과 기대를 보냈다. “숨은 보석을 잘 발굴하시길”, “인성이 중요하다”, “저도 입단하고 싶어요”라는 메시지에서 진정한 희망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리턴즈FC와 임영웅은 축구 그 자체뿐 아니라, 누군가의 꿈과 새로운 이야기를 그라운드에 남겼다. 첫 회의 묵직한 감동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 채 더욱 짙어진다. 입단 테스트의 드라마는 앞으로도 ‘리턴즈FC’ 유튜브 채널에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