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영업이익 4.4% 감소”…매출 급감 속 순이익 소폭 상승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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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6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 3,70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2.4% 크게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6,68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9% 늘어나며 수익성과 이익 구조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투자자들은 영업이익과 매출의 동반 감소가 단기적으로 신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순이익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일회성 요인인지, 아니면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4.4% 감소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4.4% 감소

증권업계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은 투자자 관점에서 부담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연말 및 4분기 실적에서 주요 계열사의 성장률, 자산건전성 등 수익성 지표 변화가 추가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분기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했으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영업이익 회복이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향후 정책 방향과 계열사 실적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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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