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맛집서 뜨겁게 쏟아낸 무명 15년 이야기”…전현무와 진한 우정→공개되지 않은 비밀까지
깨끗하게 비워낸 그릇 사이로 영탁의 뜨거운 진심이 번졌다. 명실상부 트로트 대통령 영탁이 ‘전현무 계획2’에서 전현무와 함께 국밥집 줄을 선 자리, 그가 감추어 온 무명 15년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점점 무르익던 명랑함 속에, 함께 웃으며 나눈 대화 너머에는 잘 준비된 스타의 삶과, 그 속에 숨겨진 고마움 그리고 묵묵히 걸어온 시간의 깊이가 담겼다.
‘전현무 계획2’ 수원 특집에서 줄서는 해장국집을 찾은 전현무는 영탁을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니는 BTS급 인기인”이라며 유쾌하게 소개했다. 현장을 밝히는 영탁의 등장은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무장해제시켰고,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오래된 우정과 배려가 오갔다. 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주 부르지 못한 미안함을 털어놓자, 영탁은 “나 전현무 계획에 왜 안 불러주지?”라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드러냈다.

강렬한 인기만큼 남다른 입맛도 뽐낸 영탁은 매운 쫄면에 도전해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맛있다”를 연신 외치며, 하루 전부터 식사를 거를 만큼의 각오로 쫄면을 맛보는 그의 모습은 친근함과 동시에 대중적 사랑을 받는 비결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영탁은 모두에 준비된 스타다. 안 되는 장르가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영탁은 “트로트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콘서트에선 발라드와 R&B도 보여드린다”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자부했다.
그는 15년 무명 시절 동안 아르바이트와 보컬 트레이너, 그리고 박효신, 환희, 슈퍼주니어, SG워너비, 먼데이키즈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코러스를 맡아왔다고 회상했다. 그 시간들을 버티게 해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내비치며 이번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가창력 김연자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새 디지털 싱글 ‘주시고 (Juicy Go)’가 7월 22일 오후 6시를 기약하고 있어, 영탁의 또 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개성 강한 맛집 탐방과 영탁의 성장 스토리가 어우러진 이날 방송은 '전현무 계획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