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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 음악·미술·연기 교차의 집”…‘트랙제로’서 경계없는 여정→경이로운 감정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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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 음악·미술·연기 교차의 집”…‘트랙제로’서 경계없는 여정→경이로운 감정 울림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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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운을 안고 마주한 백현진의 목소리는 멜론 ‘트랙제로’ 초대석에서 음악, 미술, 연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그의 진짜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음악인으로 살아온 세월이 담긴 깊이와, 화가와 배우로 내딛은 길 위에 놓인 다양한 감정선이 DJ 강아솔의 진행과 맞물리며 이번 방송에 특유의 따스함이 감돌았다. 세 가지 예술을 한 번에 살아내는 백현진의 삶은 끝없이 넓은 캔버스 위에서 유유히 색을 바꾸는 계절처럼, 어느 한 가지에 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백현진은 1995년 ‘어어부 프로젝트’로 음악 씬에 등장한 뒤 프로젝트팀 ‘방백’,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각기 다른 색채의 노래를 남겼다. 동시에 화가로서 국내외에서 전시를 이어가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모범택시’ 등에 출연해 개성 강한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를 사로잡았다. 최근 백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전을 열며, 드라마 촬영과 음악 작업까지 쉼 없이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규 앨범 ‘서울식: 낮 사이드’와 ‘서울식: 밤 사이드’를 여섯 시간 간격으로 연달아 내놓으면서 예술인으로서 경계를 뚫는 행보에 힘을 실었다.

“백현진, 세 가지 예술 오간다”…‘트랙제로’서 가수·화가·배우의 진면목→뮤지션의 경계 넓혔다
“백현진, 세 가지 예술 오간다”…‘트랙제로’서 가수·화가·배우의 진면목→뮤지션의 경계 넓혔다

방송에서 백현진은 “계절이 돌듯 한 분야에만 갇히지 않고, 음악과 미술, 연기를 동시에 굴려간다”며 자신만의 예술적 루틴을 고백했다. 특히 정오 정렬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발매된 신보에 얽힌 뒷이야기, 창작을 둘러싼 고민 등을 차분한 어조로 풀어내 이목을 모았다. 그가 직접 추천한 프린스의 ‘Nothing Compares 2 U’, 스킵 제임스의 ‘Devil Got My Woman’은 듣는 이들에게 각별한 추억과 감흥을 담아 선물하는 의미도 더했다.

 

멜론의 인디음악 프로젝트 ‘트랙제로’는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추천 신곡’을 선정해 다양한 음악인의 세계에 빛을 비추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는 물론 예술가 각각의 철학과 스토리를 색다른 감성으로 소개하며 음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백현진이 출연하는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8월 초대석은 7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에서 공개되며, 그가 부른 주요 음원과 창작 이야기, 밴드 활동곡 역시 멜론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도 ‘트랙제로’는 매달 선정된 뮤지션들과 함께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꿈꾸며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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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트랙제로#멜론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