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투자심리 위축 여전”…삼성전자우, 외국인 보유율 속 보합세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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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가 11월 3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전자우는 8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84,400원 대비 900원(-1.07%)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83,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83,900원, 저가 82,40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45만 9,892주, 거래대금은 382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PER(주가수익비율)은 18.65배로 동일 업종 평균과 유사하게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68조 52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5위를 유지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 8억 1,597만 4,664주 가운데 6억 2,802만 7,048주를 외국인이 보유, 76.97%의 소진율을 보였다. 반면 동종 업계는 이날 평균 등락률 +0.79%로, 상대적 강세를 드러냈다.  

 

삼성전자우를 비롯한 대형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업계에선 해외 투자자금의 향방과 국내외 금리변동, 실적 추이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종목의 경우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시황 반전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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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