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 매수세”…NAVER, 장중 23만 원대 상승세
NAVER가 7일 오전 장에서 거래량과 시가총액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가가 견고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망이 개선되는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과 업종 내 PER 수치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231,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1.09%(2,500원) 상승했다. 이날 NAVER는 시가 230,000원에서 장을 시작해 장중 232,500원까지 올랐다가 228,0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한 후, 안정적으로 23만 원대 초반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NAVER의 이날 거래량이 43만 8,597주, 거래대금 1,010억 2,100만 원을 가리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며 시장 내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NAVER의 시가총액은 36조 5,989억 원으로 집계돼, KOSPI 시장 전체 13위에 위치한다.
업종 구조에서도 NAVER의 재무 지표가 회자되고 있다.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17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31.38배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업종 전체가 3.77% 상승률을 보인 점도 NAVER의 상대적 강세를 뒷받침한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 역시 43.35%로, 글로벌 투자 수요가 여전함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NAVER가 통상적인 기술주 변동성보다는 상대적인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형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AI·클라우드 등 신사업 전개에 속도가 날지 이목이 쏠린다.
정부와 금융당국 차원에선 대형 플랫폼 기업의 주가 흐름이 코스피 전체 투자심리에도 파급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안정과 정보 투명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NAVER가 업종 평균 PER을 하회하고, 지분 구조상 외국인 참여율이 높다는 점이 중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신사업 실적이 본격 반영될 경우 추가 주가 모멘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금융투자 환경의 속도 차, 대내외 리스크 통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업계는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산업 전반 투자심리와 플랫폼 생태계에 미칠 중장기적 효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